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은 오늘(2/14)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정부와 현대중공업에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 씨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하청 근로자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소 작업현장의 생산구조와 하청노동자 실태에 대해 전면조사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현대중공업은 기형적인 하청 중심의 생산구조를 그대로 둔 채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등 덩치만 키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노동자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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