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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기료 인상? 지역산업계 촉각
송고시간 | 2019/03/13 18:00



앵커멘트>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은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정유, 석유화학업체가 많아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철금속제련업체인 고려아연.
지난해 전기요금만 2천 300억원을 냈습니다.


울산석유화학공단 21개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주가 낸 전기요금도 3천 300억 원에 달합니다.


cg in> 지난해 울산지역
전체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3만 3천 GWh
전국 광역시 중 사용량이 가장 많았는데
대구의 2배, 광주의 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산업용 전력량의
10분 1 이상이 울산에서 소비된 겁니다. out>


cg in> 산업용 전력 소비량이 많은
국내 상위 20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모두 울산에 있습니다. out>


스탠드업> 최근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에
지역 산업계가 더 민감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cg in> 정부와 한전이 구상하고 있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은
심야시간대 요금을 10% 인상하고
최대부하와 중간부하 구간의 요금은
5%씩 낮추는 안.


그리고 심야시간대 요금을 5% 인상하고
최대부하와 중간부하 구간의 요금을
2.5%씩 낮추는 안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ut>


1안 대로라면 대기업은 평균 0.6%,
중견기업은 0.3% 전기료가
오를 전망됩니다.


때문에 많게는 연간 수백억 원의
전기요금이 추가 비용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명수 (주)한주 업무지원팀장
"전기료 개편안은 24시간 연속으로 돌아가는
석유화학업계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전기료 인상은 안그래도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힘든 업체들의 원가부담으로 이어져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전기요금 개편안 초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논의는 계속 하고 있죠. 저희가 수익을 보겠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지금의 에너지의 소비구조가 왜곡돼 있는 부분을 해소하려고
논의가 됐던 부분인데. 정확하게 언제 될지는 모르겠어요."


지역 산업계는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
전기요금까지 인상될 경우
경쟁력이 더 약화될 거라며
전기료 인상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