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조선업 업황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제조업 경기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9로
전분기보다 16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면서
16분기째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이 5개월 연속
수주잔량이 증가한데다 LNG선 수요가 늘면서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자동차는 국내사업 실적 악화 등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했고, 
정유와 석유화학도 수출단가 하락으로
어려움이 예상됐습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체들의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정부가 과감한 규제개혁에 나서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