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사와 함께 동해 심해지역에 있는 광구 2곳에 대한 조광권을 확보했습니다. 석유공사가 이번에 조광권을 취득한 광구 2곳은 서울시의 20배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2007년 탐사작업에서 가스를 발견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개발 단계에 이르지 못했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유전이나 가스전에서 나타나는 형태의 심해퇴적층이 발견되면서 양 사가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각각 50% 지분으로 다시 조광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는 이번달부터 최장 10년간 본격적인 탐사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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