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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폭주 운전자..스스로 목숨 끊어
송고시간 | 2019/04/15 19:00



앵커멘트> 음주운전에 경종을 울린 윤창호 사건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있는데
울산에서 만취상태에서 폭주를 하던 운전자가
사고를 내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바로 귀가 조치됐는데
경찰 조사를 앞두고 오늘(4/15) 오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울산의 한 국도


차량 두대가 마치 추격전을 벌이듯 질주합니다.


흰색 bmw가 속도를 더 올려 달아난 사이
이를 추격하던 검정색 그랜저가
균형을 잃고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이어서 앞에서 달리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9%.


만취상태에서 위험의 질주를 벌인 겁니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에 탑승해있던 5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만취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사고 피해자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완전 만취 상태여서...
(경찰에) 보험 처리를 해야되는데
보험 신고했냐 하고 물으니
안했는데 그럴 상황이 아니다.
인사불성 상태다. 그러더라고요"


목격자도 차량 두 대가 한참 뒤에서부터
마치 레이싱을 벌이 듯 폭주하며
속도 경쟁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백색 BMW와 그랜저가 경기하듯이
엥~ 거리며 내 차를 추월해 가더라고요.
지그재그로 해서 내가 속으로
'저러다 받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시속 200km 안되겠나 싶어요.
완전히 부서지는 소리가 났어요.
경기용 자동차 달리듯이..."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조사가 어려울 정도의 만취 상태여서
바로 귀가 조치했지만
운전자 A씨는 조사를 앞두고
오늘(4/15) 오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