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송철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이 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4/15) 귀국했습니다.
울산의 핵심 산업인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 구상을 에너지 산업 중심지 휴스턴에 알린 것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꼽힙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SK가스가 대규모 투자를 결심하며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울산의 동북아 에너지허브 구상.
5박 8일간 진행된 미국 순방의 핵심도 바로 이 구상에 대한 홍보였습니다.
유럽, 싱가포르 등과 함께 세계 3대 오일허브로 꼽히는 휴스턴을 방문한 송철호 시장은 이곳에서 에너지허브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1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송 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울산의 동북아 에너지허브 구상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지난 10일) “세계적인 에너지 도시인 이곳 휴스턴에서 우리 울산에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어 휴스턴과는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휴스턴은 석유공단과 항만을 낀 산업적‧지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지난 2천15년부터 울산과 교류를 지속해오던 도시입니다.
울산시는 경제 협력 이외에도 민간 협력과 문화‧예술 협력도 이어가 향후에는 자매도시 단계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자매도시가 되면) 좀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도시 간의 예우나 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발로 끝나 는 그런 교류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런 교류나 행사를 가질 수 있 는...”
이밖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선 울산지역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혁신대학 현장을 찾아 울산 열린대학 설립에 필요한 최적의 모델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송 시장은 귀국 후 가진 첫 주간 보고회에서 이번 미국 순방은, 미래혁신적인 교육방식을 울산에 접목하는 방법과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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