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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본사 존치' 초당적으로 나서야
송고시간 | 2019/05/13 16:19



앵커멘트)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 이후  
존속법인이자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본사를 울산에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행정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 모두 초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 후 존속 법인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가 서울에 설치되는 것과 관련해 울산 시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최근 긴급 담화를 통해 본사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송철호 울산시장이 주간업무회의에서도 재차  
본사 이전 철회를 강조했습니다. 
 
(CG1 IN)송 시장은 "현대중공업이 울산에서 시작해  
도시의 운명에 상당부분 관여해 왔다"며 "경제적인 이익과  
손해 여부를 떠나 정신적인 이념 차원에서  
존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OUT) 
 
이어 "성명을 발표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반대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송 시장이 현대중공업의 실질적인 오너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직접 만나 본사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정부에도 호소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지역의 위기가 더 커질 수 있다며  
본사 이전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황보상준 민주당 동구지역위원장(5월9일)/ 울산 동구는 또다시 위기의 도시로,
노동자는 실업의 늪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한국조선해양 본사 이전에 우려를 금할 길 없으며..  
 
울산시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현대중공업의 본사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황세영 의장은 하루 앞서 15일,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한영석 대표이사에게 본사 존치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도 주민 토론회 등을 열며  
본사 이전 반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예정된 기자회견을  
두 차례 연기하는 등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CG2 IN)안효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은  
"현대중공업 본사가 이전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곧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OUT) 
 
스탠드업)현대중공업 본사 이전 여부는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행정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초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