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울산지역에서도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울산지역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어제(6/3) 오후 5시부터 북구와 동구, 울주군 등 4곳의 공사현장에서 6개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3톤 미만 소형 타워 크레인 철폐 등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 중입니다.
이들은 "3톤 미만의 소형 타워크레인은 자격증이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어 숙련되지 않은 운전자들이 많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나올 때까지 고공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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