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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중공업, 이화산단 내놓는다
송고시간 | 2019/06/05 19:00

앵커멘트> 현대중공업이 전용 산업단지로 조성된
북구 이화산단마저 활용계획이 없다며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 산단은 10여년 전 현대중공업의
부족한 용지난 해소를 위해
특혜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조성한 공단인데
현대중공업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손을 떼기로 해
울산시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구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말 준공되는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입니다.


69만 4천 제곱미터 규모의 이 산단은
울산시가 현대중공업의
부족한 공장 용지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천8년부터 조성을 시작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이 산단을 활용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손을 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산단 활용 여부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던 현대중공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울산시에
이러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현대중공업이 사용하는 건 힘들 듯 싶고
그런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지난해로 봐야되겠습니다."


cg in> 산단 조성에 들어간 사업비는 903억 원.
현대중공업이 656억원,
울산시가 247억원을 각각 부담했는데
산단 조성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out>


2008년 시행된 '산단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을
전국 최초로 이화산단에 적용했고
이로인해 통상 2년이 소요되던 산단 승인이
불과 50일 만에 초고속으로 이뤄졌습니다.


여기에 울산시가 당시 분양가를
인근 산단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특혜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각종 혜택을 받고 조성한 산단을
현대중공업이 결국 내놓기로 하면서
울산시는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대체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그건 조만간에 7~8월 중에 결정될 겁니다."


현재로선 울산시가 현대중공업 대신
입주할 기업을 찾아 분양한 뒤
사업비를 정산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경기 불황 탓에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대중공업이 물적 분할에 이어
특혜 논란이 일었던 산단까지 내놓기로 하면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