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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한민국은 기억합니다’...보훈가족 위안행사
송고시간 | 2019/07/10 16:36



앵커멘트> '울산호국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가
보훈가족 3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7/10) 동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들과
보훈가족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박정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만여 울산호국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가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조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온몸을 바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묵념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숙연한 마음으로 호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보훈 주인공들의 은공을
기억하며, 그 가족들에게 걸맞는 예우를 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꿈을 활짝 펼칠 23살 나이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96살 이춘락 할아버지.


1950년 12월 흥남부두 민간인 피난 작전에 참여한 이 할아버지는
아직도 그 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배에 태우지 못한 피난민에 대해 안타까워했습니다.


인터뷰> 이춘락(96)  6.25 전쟁 참전용사
"당시에 많은 피난민을 색출해서 흥남부두에서 구출한 것에 대해서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다시 한번 전쟁이 일어난다면 참전할 용의를
갖고 있습니다."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고 돌아와 
치료를 받다 돌아가신 남편을 여읜 이숙영 할머니.


3명의 자녀를 키우는 동안 모진 고난을 겪었지만
남편을 원망하기보다는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인터뷰> 이숙영 미망인유족회 중구지회장
"(전쟁에서) 다쳐서 오신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우신 분이니까..."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울산 보훈가족은 모두 4만여명...


이들의 아픔과 희생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펼쳐지는 호국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


클로징> 행사장을 찾은 보훈가족들은
나라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억하며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겼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