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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UNIST 연구진, 3진법 반도체 세계 최초 구현
송고시간 | 2019/07/17 19:20



(앵커 멘트)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국내 연구팀이 전력소비량을 줄이면서
크기도 줄일 수 있는 3진법 반도체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습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발전에 있어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둘러싼 갈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이번 반도체 신기술 개발은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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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
지금까지 반도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정보 처리 기술은 2진법.


2진법 기반 반도체에서는 정보 처리에 드는 시간과 성능을 높일수록
소비전력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2진법이 아닌 0과 1, 2로 정보를 처리하는
3진법이 활용돼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전망입니다.


유니스트 연구진이 초절전 3진법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김성진/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조교수
"지금 구현하고 있는 CPU에 비해서 천개를 동시에 돌릴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같은 전력에서...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죠."


예를 들어 숫자 128을 표현하려면 2진법으로는
8개의 비트가 필요하지만 3진법으로는 5개의 트리트만 있으면
저장이 가능합니다.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줄어 계산 속도가 빠르고
그에 따라 소비전력도 적습니다.


ST-이현동 기자
3진법으로 이같은 소자를 만들 경우 집적도는 40% 정도
증가하면서도 소모하는 전력은 1/100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휴대폰 배터리로 표현하면 성능은 40% 높아지고
매일 하던 충전을 1,000일에 한 번씩 하면 된다는 얘깁니다.


반도체 칩 소형화에도 강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2진법 시스템 위주의 반도체 공정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미래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진법 반도체는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와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발전에 있어 큰 파급 효과가 예상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