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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암각화 또 수난 대책 시급
송고시간 | 2019/07/22 16:59






앵커멘트)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가 지난 주말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폭우로 인해 또 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하면서 훼손되고 있는
세계적 가치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빠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 울주군 대곡리에 위치한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


시커먼 흙탕물에 절반 가량 잠겼습니다.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엄청난 양의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것입니다.


스탠드업)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물에 잠긴 것은
지난해 태풍 콩레이 이후 9개월여 만입니다.


태풍이 상륙한 20일 하루에만 울산지역에는
평균 12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회야댐과 대암댐은 만수위를 기록했고,
특히 사연댐 상류인 대곡댐은
만수위 120m에 가까운 110m까지 물이 찼습니다.


만수위가 60m인 사연댐의 경우 53m가 넘으면
암각화에 물이 차기 시작하는데
이번 태풍으로 55m까지 수위가 상승하면서
암각화가 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완전히 빠지기까지는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김용조 충남 천안시/ 자연이 숨겨지는 것들이 조금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물론 세월이 지나서 변화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훼손되어 간다는 것이 아쉽죠.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정부 용역이 진행 중이지만
결과가 나오고 실질적인 보존책이 시행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는
우선적으로 사연댐에 수문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 완전한 해결 방법은 아니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수문을 설치해서 오늘과 같이 이런 모습을 우리가 하루라도 적게 볼 수 있게..


또 다시 물에 잠기는 수난을 겪고 있는 반구대암각화.
조속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