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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송철호 시장 "때를 기다린다"
송고시간 | 2019/12/11 17:00



앵커멘트)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경제부시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송철호 시장은 이번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오늘(12/11)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때를 기다렸다가 시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경제부시장,
장 모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전 선임행정관을
공무상비밀누설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송철호 시장의 공공병원 건립 공약을 만들어 준
것으로 보고, 장 전 행정관이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했고,
공무상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수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정책위원장/ 청와대가 개입해 출마선언도 안한 무자격 민간인 송철호씨 공약까지 만들어줬다는 말인데, 이게 청와대 선거개입 선거공작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한국당은 지난해 4월 3일 민주당의 공식 시장 후보가 되기 전까지
또 다른 정권실세를 만난 적이 있는지 밝힐 것을
송 시장 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의 핵심에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국가예산확보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눈이 펑펑 내릴 때는 그것을 쓸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저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한국당의 고발에 따른 검찰의 소환 조사 시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눈을) 쓸면 거기에 또 쌓일 뿐입니다. 때를 기다렸다가 시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검찰은 김기현 전 시장을 꺾고 당선된 송 시장의 측근인
송병기 부시장이 김 전 시장에 대한 비위를
청와대에 최초로 제보한 것과
이후 청와대 인사와 접촉해 공약 등을 거론한 것이
같은 맥락에 있는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병기 부시장에 이어 송철호 시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