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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윈도우7 지원 종료..."방치 안 된다"
송고시간2020/01/15 17:00
앵커멘트)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 체계의 한 버전인 윈도우7의 기술지원이
어제(1/14)자로 종료됐습니다.

당장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며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 질 수밖에 없는 만큼 대응이 필요합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컴퓨터 운영체계의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의 기술지원을 종료했습니다.

윈도우7 사용자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당장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보안이 취약해지는 만큼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개인 정보 등을 다루는 공공기관은 이미
지난해부터 윈도우7을 상위버전인 윈도우10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G IN) 사용종료 시점까지 울산시와 각 구군에서
운영체계를 교체하지 못한 PC는 모두 천700여대.

사용연한이 지나 아예 컴퓨터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다음달 중이면 교체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다만 중구의 경우 예산이 부족해
136대의 PC가 추경 예산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오는 5월쯤 예산 심의가 이뤄지질 때까지
윈도우7 운영 체계를 유지해야합니다.)OUT

인터뷰) 중구청 관계자
“관공서 같은 경우에는 다른 보안 장비라든지 백신이라든지로 그런 부분들을 막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안을 되지 않느냐...”

공공기관과 함께 개인 사용자도
윈도우7 체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무료로 운영체계 변경이 가능하고
정품 이용자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했던
무료 업그레이드 방법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전 버전인 윈도우 XP 기술지원 종료 당시에도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던 만큼
운영체계를 교체하거나 마지막으로 배포한 보안 패치라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