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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 턱밑 울산, 음압병실 8곳 불과
송고시간2020/02/20 17:00



앵커멘트)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음압병실이 부족해 확진자들을
인근 지역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인데,
울산으로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대구 경북지역에서만
하루 사이 서른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에서는
음압병실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인근 지역 음압병실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울산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아직까지 울산으로 배정요청을 안하고 있거든요.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고. 만약 더 확산이 된다고 한다면 다른 시도에서도 울산에 있는 음압병상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울산에는 울산대학교병원에 7개,
동강병원 1개 등 8개의 음압병실이 있습니다.

당장은 비어있지만
만약 지역 감염자가 생기고 확산될 경우
턱없이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지역 시민이 음압병실을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음압실이 있으면 음압실에서 (치료를) 하는게 원칙이고요. 예를 들어 전국의 161개 국가지정 음압병상이 모두 찼다고 한다면 음압이 아닌 일반 병실로 가야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울산에는 현재 확진자가 없지만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한의원에 근무하던  약사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탭니다.

스탠드업) 음압병실을 늘릴
뾰족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 19는 울산의 턱 밑까지 다가왔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