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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故 최숙현 사건...울산도 전수조사 나서
송고시간2020/07/08 19:00


앵커멘트>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으로
울산시체육회가 실업팀 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체육회 간담회 자리에서 이상헌 의원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울산시체육회가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울산시와 구군, 기업체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실업팀 선수는 20개 종목에 모두 135명.

현재까지 울산 실업팀 선수들에 대한
성추행이나 폭력은 없는 상탭니다.

그러나, 울산시체육회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침해 관련 피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승준 울산시체육회 경기운영부장
“실업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1 대 1 면담방식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도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 의원은 울산시체육회 간담회 자리에서
실업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을 차례로 만나
사전 예방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 국회의원
“국회에서도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새로운 법을 발의하고 운동선수의 권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울산시교육청도 다음달까지 172개
학교운동부 선수 1,600여명 등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고, 11월에는
성폭력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빙상계 성추행 파문과
올해 고 최숙현 사건까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선수들..

선수들은 다시는 이런 사건들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안세현 울산시 수영팀 선수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져서 굉장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