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연구진이 단백질 덩어리인 효소에 미량 포함된 금속 이온의 새로운 역할을 찾아, 신약개발 등에 큰 진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니스트 김철민·김채운 물리학과 교수팀은 탄산탈수효소 활성부위의 3차원 구조변화를 추적해, 효소 속 금속이온이 효소 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철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효소 반응의 중간단계를 포착하기 위한 수년간 집요하게 노력한 결과물로, 효소 활성도를 조절하는 방식의 신약 개발, 금속 이온과 단백질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 등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1일 자에 실렸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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