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리포트]혈액 수급 비상...아파트 단체 헌혈
송고시간2020/09/17 19:00


앵커멘트>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울산지역의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중공업발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단체와 개인 헌혈 모두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지역 최초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혈액수급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입니다.

혈액 보유량을 보여주는 그래프에
울산은 2.8일 분으로 전체 5단계 가운데
3단계인 주의 단곕니다.

스탠드 업> 혈액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혈액냉동고에는 이처럼 비어있습니다.

C.G in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헌혈실적과
올해 실적을 비교하면 6천 377명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단체 헌혈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천 953명이 감소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G out

인터뷰> 이건문 대한적십자 울산혈액원 팀장 / 8.15(광복절집회)이후 울산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되면서 기업체·공공기관·학교 이런 곳이 취소 내지는 헌혈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찾은 해법은
아파트 단체 헌혈.

이에 대해, 유곡동 푸르지오 입주자 대표와
입주민들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지역 최초로
아파트 헌혈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김응곤 유곡동 푸르지오 입주자 대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서 보여준 혈액량이 최근에 급격히 감소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에게 홍보해서 우리 유곡 푸르지오 아파트만이라도 헌혈에 참여하자...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찾아가는 헌혈에 대해 입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동철 유곡동 푸르지오 입주민 / 헌혈하는 곳을 찾아가야 되잖아요. 사람들이 직장에서 퇴근하면 다 집에 오니까 주위에 싶게 차가 와서(헌혈)하니까 아주 좋습니다.

인터뷰> 최영희 유곡동 푸르지오 입주민 / 가까운 곳에서 헌혈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헌혈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상이 걸린 혈액 보유량 확보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찾아가는 아파트 단체 헌혈...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앞으로 이와 같은
찾아가는 아파트 단체 헌혈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