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 밖 시설을 활용해 교육과정에 없는 스포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울 수 없었던 스포츠를 체험하면서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활동을 하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지역 스포츠센터도 매출에 도움이 된다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북구 중산동의 클라이밍 센텁니다.
전문 강사의 요구에 따라 학생들은 한발 한발 옮겨가며 인공 암벽 정상에 도달합니다.
또 다른 학생들은 힘이 드는 듯 암벽에 매달려 보기도 하고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던 스포츠 체험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현서 연암중 3학년 / 평소에 못해 봤던 이런 클라이밍 같은 걸 하면서 온라인 클래스 때 못했던 것을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다 같이하니까 좋고...
또, 코로나19 1단계 전환에 따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 체육활동을 맘껏 즐깁니다.
인터뷰> 김예진 연암중 3학년 / 코로나19로 학교 등교도 못하고 학교활동도 잘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외부활동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암중학교의 학교 밖 스포츠 체험은 울산시교육청의 정책연구학교 지정과 함께 북구청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수연 연암중 교사 / 학생들의 자치역량이 향상되고 학생들 체력·인성·지혜가 같이 향상이 돼서 전인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 학년이 참여해 지역의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다보니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연 북구 중산동 O클라이밍 센터장 /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니까 활성화가 잘될 수 있을 것 같고, 많은 주민이나 시민들이 센터에 운동하시러 찾아주실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급자치 스포츠 체험’
학교 체육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