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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감 선거...단일화 관건
송고시간2018/01/09 16:51



(앵커멘트)
오는 6월 치러질 울산교육감 선거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진보진영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에서도 4명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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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오는 6월 치러질 울산교육감 선거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진보진영.

 

지난해 5월 정찬모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교육감 선거 출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위원이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이 밖에도 권정오 전 전교조 울산지부장과
장평규 울산교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보진영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잇따르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단일후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37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울산희망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이어 당선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우영주/시민네트워크 조직위원장
"모든 교육 현안에서 시민과 함께 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를 마침내 울산광역시 교육감으로 선출해내고자 합니다."

 

하지만 울산교육넷이 제안하고 있는 경선방식과 비중을 놓고
후보들 간 협의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도 성향의 구광렬 울산대교수는 오는 11일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계획이지만 울산교육넷의 단일화 구상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의 성향을 띄지 않고 순수 교육을 지향하겠다는 겁니다.

 

보수진영에서는 김석기 전 울산시교육감과 권오영 전 울산시의원,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이성걸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보수, 진보진영 모두 후보가 다수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

 

ST-이현동기자
이미 진보진영에서 후보단일화 기구가 출범한 만큼
보수후보측의 단일화여부가 선거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