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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치솟는 휘발윳값..서민 가계 부담
송고시간2018/01/13 16:25



앵커멘트>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울산지역 주유소들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천500원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기름값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울산 시내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천700원에 육박합니다.


최근 몇 달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보니
승용차 이용자들도 부담이 커졌습니다.


인터뷰>이재식 남구 옥동
"1~2년 전 기름 값에 비해서 지금 기름 값은 월등히 많이 올랐다는
게 피부에 많이 와닿죠. 신용카드 값을 보면 기름 값만 한 30% 정
도 많이 나가다보니까 조금 더 내렸으면 좋겠어요."


CG IN>이번달 둘째주 기준,
울산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천 533.99원,
24주 연속 상승셉니다.


휘발윳값이 바닥을 쳤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리터당 108원이 올라
중형 승용차에 가득 주유할 경우
4천 4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OUT>


경유 가격도 8주 연속 천 300원을 넘어섰습니다.


스탠드 업>이렇게 기름값이 연일 오르고 있는 것은
중동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점도
유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분기 안에
천600원대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주요 원유 생산국인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요동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의 증가로
기름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