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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맑고 포근한 3월 첫 주말
송고시간2018/03/03 18:02



앵커멘트> 오늘(3/3)은 따뜻한 봄바람이 겨울을 밀어내면서
시민들은 하루종일 봄날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내일(3/4)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울산에 비가 내릴 예정이지만, 날씨
는 더 따뜻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암호수공원에 통기타 선율이 울려퍼집니다.

맑고 포근한 날씨를 만끽하러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잠시 가던 걸음
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합니다.

남구 신정4동의 통기타 동아리 소리향기가 봄을 맞아 야외 공연을
하러 나왔습니다.

인터뷰> 전경옥 남구 신정동
"추운 겨울에 실내에만 있었거든요. 이렇게 공연 준비해서 나왔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더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집에만 계시
지 마시고 나오세요. 밖에 날씨 좋습니다."

공원 한 편에서는 봄맞이 걷기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천여 명의 시민들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었
습니다.

인터뷰> 한상근 한시영 남구 선암동
"이렇게 좋은 날씨에 딸과 같이 걷다보니까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
고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다 가족들과 간식을 나눠 먹는 어르신도
따스한 햇살에 기분이 좋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김종환 남구 야음동
"오늘따라 가족과 오니까 더 기분이 좋고 마음이 훤하니 트이고 진
짜 너무 너무 좋네요. "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울산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
완연한 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동안 일교차가 큰 봄 날씨가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