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치인 3명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조직적으로 모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니스트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 지능수사대는, 유니스트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당시 여권 국회의원 3명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모금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6일 유니스트 전 직원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당시 총장 비서실에서 교수 등 학내 교직원들에게 보낸 협조 공문 이메일과 함께 10만원씩 송금한 영수증 발급 내역, 국회의원 후원 계좌번호 등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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