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지난달 11일 울산컨트리클럽 임시총회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으로 새 집행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박인호 전 이사장 측은 오는 15일로 계획한 정기총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전 이사장 측은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정기총회를 강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다만 본안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관에 따라 사원 3분의 1 이상의 위임장을 받아 박부용 새 이사장 집행부 해임을 골자로 하는 임시총회 개최를 울산시에 요구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박인호 전 이사장은 무료라운딩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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