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오늘(4/26) 현대중공업 강환구 대표이사와 노진율 전무이사 등 5명을 고용노동부 울산고용지청에 고발했습니다. 민노총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와 인사담당 임원들이 고용안정기금 5억원을 희망퇴직 강요 직무교육에 불법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울산고용지청은 사측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전수조사해 부당노동행위를 밝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지난해 9월부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희망퇴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고용안정기금은 회사가 납부한 고용보험 기금을 환급 받은 것으로 금액 또한 5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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