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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노옥희*정찬모 단일화 무산
송고시간2018/05/09 16:13



(앵커멘트)
울산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진보진영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그런데 결국 무산됐습니다.


100%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겠다고 합의는 했지만
그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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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진보진영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난달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에 뜻을 모았던
노옥희.정찬모 예비후보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6차례에 걸쳐
단일화 관련 논의가 진행됐지만 최종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정찬모 예비후보는 100% 여론조사 방식에서
노옥희.정찬모 후보 가운데 누가 적합한지를 직접 물어보는 방식을
제안했지만 노옥희 후보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정찬모/울산교육감 예비후보
"결렬됐는데...서로가 주장하는 내용에 간극이 좀 있어서 합의가
되지 못했습니다."


노옥희 예비후보는 보수와 진보 후보에 대한 1차 질문을 거쳐
진보 후보를 선호하는 대상에 대해서만 2차 질문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예비후보
"각각 후보진영에서 여론조사 100%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안을 냈습니
다. 그 안을 가지고 조율을 했는데,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세부항목 조율에 실패하면서 중재인들까지 나서
최종 중재안을 냈지만 결국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두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의 성향과 보수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점도 단일화 무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단일화는 물론 단일화 추진단체까지 갈라지며
연일 불협화음을 내고 있습니다.


중앙교추본과 울산교추본이 여론조사 비율 등으로 마찰을 빚었고
울산교추본의 공동대표 일부가 동성애 반대 좋은 교육연대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감과 동성애 반대 좋은 교육연대로 구성된
공동선출본부는 단일화 후보로 단독 등록한 김석기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와 여론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ST-이현동 기자
7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울산교육감 선거가
본 후보 등록까지 7인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