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철의 역사를 보여주는 제 14회 쇠부리축제가 ‘산업의 두드樂, 쇠부리 울림으로’라는 주제로 오늘 (5/11) 개막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선철을 생산하는 옛 제철 방식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쇠부리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달천철장에 신명나는 사물놀이 풍악이 울려 퍼집니다. 신이 인간에게 불을 선물하는 것을 표현한 기원무와 쇠를 만들 때 불매꾼들이 부르는 쇠부리 소리가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박기수 - 쇠부리축제위원장 “쇠부리 문화는 우리가 문화예술로 울산의 랜드마크로 또, 관광문화 사업으로 발전시켜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북구청 광장에 설치된 철광석을 녹인 제련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철 생산 재현방식은 국내 최초로 선철을 생산하는 전통 제련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남규 -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올해부터는 이 지역이 울산지역이고 울산의 제철 문화를 복원하기 위 해서 로(제련로) 형태와 원료를 바꿔서 선철을 생산하는 그런 목적하에서 제련 작업을 할 겁니다.” 전통 체험장인 두두리마을과 봄꽃전시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청년예술가 등이 함께 만드는 ‘철든청년’ 문화난장이 축제 기간 내내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인터뷰> 황동윤 지역 청년예술가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청년들이 예술적 활동을 도모하고 그리고 북구 청 광장이 청년들을 위한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 위해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쇠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과 참여형 행사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올해로 14번째인 쇠부리축제는 일요일인 13일까지 관람객과 하나되는 참여형 축제로 북구청광장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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