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JCN울산중앙방송은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 초청 대담 방송을 마련합니다.
첫 순서로 시장 후보자 4명의 초청 대담을 오늘(5/25) 녹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반과 오후 3시반, 밤 11시반
세차례 방송됩니다.
시장 후보자 초청 대담의 주요 이슈를
김영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는 보수 성향의
인사 영입에 대한 비판적 시각 질문에
비정상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른바 고래고기 환부 사건과 제주 기획부동산 사기사건과
관련된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실체와 관계없는 모함이며
치졸한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흠집 내는 방법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도 아니고 저한테는 일종의 인권침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시장 후보는 자신의 측근에 대한
경찰수사에 대해 코미디라고 지적하는 한편,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동산 등 재산형성 과정에서의 문제점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고, 삼동의 땅과 관련된 전단지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그것은 잘못 수사했다. 이게 코미디 아닙니까? 수사가요.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면 제가 정계 다 은퇴하겠습니다. 말도 안됩니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시장 후보는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시각에 대해 행정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리더십이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답변했습니다.
보수표 분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울산에 산적한 문제를
돌파하는데 정치적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며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영희 바른미래당 시장 후보/ 좌우 이념이 밥 먹여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색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중당 김창현 시장 후보는 지방정권 교체를 위한
집권여당과의 연대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울산의 노조가 강성이지 않냐는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복지국가를 이루는데 오히려 노조가 큰 역할을 해 왔다며
노조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김창현 민중당 시장 후보/ 경제를 살리는 사람은 노동자였다는 거죠. 통닭을 사먹어도 노동자가 사먹고요. 아이들 학원을 보내도 노동자들이 보내죠. 재벌들이 통닭 사먹지는 않거든요.
시장 후보들의 의지와 공약, 이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30분, 밤 11시30분
3차례에 걸쳐 지역 채널 5번을 통해 방송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