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5/31)부터 유세차가 등장하고, 길거리 연설 방송 등
공식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5/30)도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출마자들은 모두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시장 후보자들은 차별화된 정책공약들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는 오염이 심각한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친환경 명소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여천배수장의 오폐수 방치 문제를 조사해 하수관을 정비하고,
삼산매립장 일대를 친환경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저 역시 구부러진 관을 바로 잡고 떨어진 관을 잇는데 함께 나서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시장 후보는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개발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신교통 수단인 트램을 도입하고,
이용자 중심으로 버스 노선을 개편하는 한편,
옥동군부대 이전과 송정역 역세권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울산을 만들어 사람의 가치가 더 빛나는 울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시장 후보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7대 공약을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공공형 키즈카페를 설치하고,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화, 학교 환경 위해물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점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영희 바른미래당 시장 후보/ 울산시 전역에 행정동별로 공공시설 실내놀이터와 공공형 키즈카페를 설치하겠습니다.
민중당 김창현 시장 후보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정규직화를
즉각 단행하고, 민간 기업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동자가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임금을 도입하고, 노조 조직률을 임기 내에 50%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김창현 민중당 시장 후보/ 비정규직 없는 울산, 월급받는 노동자가 행복한 울산을 위해 김창현은 이 노동자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지역 각 정당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첫날
모든 후보자들이 집결한 가운데 대규모 출정식 갖고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