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주택사업경기가 전국 시도 가운데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HBSI 즉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의 이달 전국 전망치는 64로, 지난달에 비해 8.1포인트 떨어졌으며, 울산의 전망치는 48에 그쳐, 강원도에 이어 전국 최저수준입니다. 특히 울산지역의 지난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전망치가 59.2였으나, 실적치는 40에 그쳐, 주택사업경기가 전국 다른 시도에 비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대책과 함께 조선업을 중심으로 산업경기가 위축되면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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