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노옥희 교육감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취임식 행사를 취소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태풍 대책 보고회를 열고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내려진 징계 처분을 철회했습니다.
이현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사본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취임식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울산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학생들의 안전과 재난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공식적인 첫 업무는 태풍 대책 보고회로 시작했습니다.
노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철저한 태풍 대비와 학생들의 선제적 안전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시교육감 "늦장 대응한다는 이런 얘기가 많이 있으니깐, 그것보다는 오히려 좀 과잉 대응이라고 하더라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울산시장 취임식 참석 등 오전 일정을 마친 노옥희 교육감은 오후에 마련된 전직원 다모임 회의를 통해 울산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시교육감 "완전히 새로운 울산교육은 교육감과 교육청의 의지만으로 불가능합니다. 지시와 감독으로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아이들 가까이에 있는 교직원들의 열정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사무인계 인수서 서명 후 첫 업무 지시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징계 처분 철회.
노옥희 교육감의 첫 업무지시로 행정처분이 취소되는 교사는 퇴직자와 시.도 간 전출자를 제외한 589명에 이릅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노옥희 교육감.
ST-이현동기자 울산교육 혁신을 위한 앞으로의 행보에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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