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역마다 불법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자 북구에서는 곳곳에 작은 정원을 만들고 스마트 빔에 이동식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이런 아이디어들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는지 분석한 뒤 긍정적이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박정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북구의 한 주택가 ...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가 여기 저기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습니다. 주택가 도로변 외진 골목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생활쓰레기부터 심지어 매트리스까지 마구 버려져 있습니다. 이런 불법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북구청이 지난 2천16년부터 매년 3곳에서 5곳 정도 작은 규모의 손바닥 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손바닥 정원 조성 후 불법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주민 “비교하면 조금 낫기는 낫죠...낫기는 나은데..그래도 비양심적인 사람들 이 있기 때문에...” 인터뷰> 김용근 북구청 환경미화 과장 “불법투기가 잦은 장소에 작고 예쁜 손바닥 정원을 설치하여 불법투기 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환경개선 효과도 있고 이동 설치도 가능해 예 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불법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는 더 많습니다. 쓰레기 투기 금지 구역이라는 현수막이 무색할 만큼 많은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이런 얌체족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길바닥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글자가 나오는 스마트 빔을 상습 투기지역 5곳에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김용근 북구 환경미화 과장 “불법투기는 보통 야간에 많이 일어나는데 밤에 빛을 비춰 양심에 호 소하는 문구가 나타남으로 인해서 불법투기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 다.” 이번 달부터는 불법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한 이동식 감시 카메라도 6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북구청은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시설의 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스탠드 업> 주민들의 불법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기 하기 위한 아이디어 행정이 펼쳐지고 있지만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개선이 더욱 절실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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