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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정체 모를 벌레떼 출몰
송고시간2018/08/01 16:56



앵커멘트>중구 남외동 지역에서 최근들어 엄청나게 많은 
날파리 같은 벌레떼가 나타나 주민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벌레들이 올 들어 처음 발견되면서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인데,  
보건당국은 방역과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밤이 되자 새까만 벌레 떼가 불빛으로 몰려듭니다. 
 
가게 유리창마다 수 백 마리가 붙어 있습니다. 
 
중구 남외동 지역에서 며칠 전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 떼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몸집이 작아 방충망 사이나 문틈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인근 상인/ 손님들이 문을 열면 불빛을 따라서 들어오니까 안쪽도 가게가 밝잖아요. 빛이 있으니까 따라 들어오죠. 
 
선반 위나 냉장고 위, 심지어 냉장고 안에서도  
벌레 떼가 새까맣게 발견됩니다.   
 
스탠드업>벌레를 유인하는 기계 속을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날파리 수 백 마리가 죽은 채 붙어 있습니다. 
 
간혹 벌레가 음식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상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인근 상인/ 위생과 청결이 가장 우선인데 날파리들이 냉장고에 들어간다거나

음식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저희들은 굉장히 곤란하고...  
 
문제는 이 벌레가 흔히 발견되는 날 파리 종류가 아닌  
새로운 개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화인터뷰>방역 업체 관계자/ 저희들도 벌레가 어떤 종인지 파악을 못하고 있거든요.

그동안 봐왔던 개체와는 전혀 다르고 입자가 너무 작고 많은 개체들이 몰려와서 침투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중구에서는 현재 남외동 지역에서만 출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역시 어떤 종류의 개체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전화씽크>중구보건소 관계자/ (크기가) 작더라고요. 한꺼번에 모여서 왱왱왱 돌듯이 모기나 깔따구 종류가 아니더라고요. 
 
방역당국은 우선 민원 다발 지역에 대한 긴급 해충 방역과 함께
정확한 서식지와 개체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