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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실시공 입주민 불편 호소..
송고시간2018/08/07 17:50



앵커멘트> 북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부실시공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아무런 대답도 없이 늑장대응과  
일방적인 하자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입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북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아파트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하자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방 싱크대 밑바닥은 군데 군데 균열이 생겼고...  

벽면과 바닥 사이는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틈이 생겼습니다. 
 
마감처리 또한 보기에도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천장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이런 하자보수를 처리하고 나면  
또 다른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자보수 업체의 계약기간이 만료 시점은 8월말  
 
이 때문에 시간 때우기식으로 땜질보수와 늑장대응,  
불성실한 보수를 하고 있는 시공사 측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입주민 - 북구 H아파트  
“하자보수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세대에 있는 하자에 비해...
늦게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우리(입주자)랑 대화를 요청하는데도 안해  
주는 것도 문제가 되고,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으니까... ” 
 
입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공식적인 하자보수 요청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입주민 - 북구 H아파트  
“시공사 쪽에서 답변이 부실해서 2주 후 2차 공청회를 하자고 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2차 공청회 취소한 이후로 부터는 시공사 쪽에서 저 
희쪽이랑 대화채널을 완전히 닫아 놓은 거죠” 
 
피해 입주민들은 동별 준공승인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북구청을 방문해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북구청은 이에 대해 준공승인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해결을 위해 자리를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종석 - 북구청 건축주택과장 
“신천 북구 H아파트 하자보수와 관련해서 빠른 조치를 바라는 입주민 
들의 중재요청에 따라 민원을 원만한 해결하기 위하여 입주자 시공자 
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8월 8일 현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입주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하자와 늑장대응으로 불편은 겪고 있는 입주민들...  
 
시공사 측의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한 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보수공사로 인해  
입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