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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구 '친환경 무상급식' 전환 추진
송고시간2018/09/07 14:53



(앵커멘트)
고교 무상급식이 이달부터 전면 시행되면서
이제 급식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확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북구에 이어 남구가 내년부터 초중고를 대상으로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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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울산의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초중고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북구 단 한 곳.


울산시로부터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비로 3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고 있지만 여기에 4배 가량의 자체예산 12억원을 더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구도 시비 2억 6천만원에 구비 6억5천만원을 편성해
초등학생에 한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개 구.군은 시비와 구비를 50대 50으로 매칭해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산물이 아닌
저농약 농산물로 급식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남구가 초중고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시행을 목표로 현재 예산 검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화인터뷰-남구청 관계자
"할려면 초중고 친환경 급식까지 북구처럼 그런 식으로 해야되는데
전체적으로 친환경 식자재 물량이라든지 여러가지 검토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급식의 핵심인 식단 비율은 북구보다 높게 잡고 있습니다.


현재 북구의 친환경 급식에 소요되는 비용은
일인당 한끼 전체 급식비 평균의 10%를 조금 넘는 300원 수준.


남구는 이보다 훨씬 높은 500원 수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61개교 3만 8천여명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17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수농산물 급식비로 지원받던 시비 5억 8천만원에
자체예산 약11억원을 더해 친환경 급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이어
이제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