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배연구소가 배를 봉지로 씌우지 않고 병해충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오늘(9/12) 현장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농기센터는 기상여건을 반영한 방제결정지원 시스템을 통해 병해를 관리하고, 심식충류 해충은 교미교란제와 성페로몬 예찰방제를 실시한 결과,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병해 발생은 1.5% 미만, 심식충류 발생은 2.1%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농기센터는 그동안 배에 봉지를 씌우고 벗기는 작업 때문에 5월과 6월 농번기에 부담요인이 됐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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