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에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제주도와 부산, 울산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와 각 구군에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책에 들어갔고 주말 주요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됐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캄보디아에서 이름 지어진 제25호 태풍 콩레이입니다. c.g in 태풍 콩레이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시속 184Km에 이르는 강한 중형 태풍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c.g out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6일 제주도를 거쳐 울산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산을 관통하는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100~300밀리미터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은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특히, 울산을 포함한 해안지역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까요. 침수나 시설물 피해 입 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시고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상륙 시 많은 비로 피해의 아픔을 기억하는 울산시와 각 구군에서는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역의 각 항에서는 피항하는 어선을 결박하고 소형 어선은 육지로 인양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수확기 농작물을 조기 수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김규판 울산시 재난관리과 자연재난담당 “우리 시는 태풍 북상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에 임하면서 태풍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태풍 상활별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며,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사업에 철저를 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인해 이번 주말 예정이었던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C.G in 5일 예정인 처용문화제는 11월 3일~4일로 연기됐고, 6일 세계인의 날 행사는 취소됐으며, 7일 열리는 한글문화예술제는 예정되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C.G Out 5일~7일까지 예정된 남구청과 울주군의 각종 체육대회와 주요행사는 대부분 취소하기로 했으며, 6일 예정이던 동구 일산진 해산물축제는 오는 21일로 연기됐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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