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제유가가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국내유가도 전달보다 리터당 20원 가까이 올랐는데 100달러로 향하고 있는 유가에 업계 간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cg in>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74달러를 넘어섰고 우리나라가 많이 쓰는 두바이유도 4년 만에 최고 수준인 84.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out>
cg in> 국내 유가도 꾸준히 올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한달 전보다 19.3원 올랐고 울산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1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out>
유가상승은 통상 정유업계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정유사가 원유를 국내로 들여와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기까지 통상 30일 이상 소요되는데 이 기간 유가가 오르면 제품가격도 오르면서 마진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지나치게 오르면 석유제품 생산 비용이 올라가고 수요도 줄어드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반면 고유가로 LNG운반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수주가뭄에 시달리는 조선업계에는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세진중공업 등 조선기자재 업체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유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울산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기름 값 상승은 결국 물가 상승과 내수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서민 경제에는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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