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오늘(10/15) 작두에 올라타는 등 무속인 행세를 하며 이웃 주민에게 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4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작두를 타는 등 신통한 무속인 행세를 하며 장애인 딸을 둔 부모 등 이웃 3명에게 굿 비용 명목으로 80여차례에 걸쳐 7억원 상당의 돈과 금괴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 씨는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차용증을 작성하게 한 뒤 대여금 반환소송을 제기해 소송사기까지 시도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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