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세먼지 오염이 점차 심각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 30개 기업이 오늘(10/24)
울산시와 환경청과 함께
미세먼지를 자발적으로 줄이겠다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습니다.
울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울산지역 30개 민간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싱크> 송철호 울산시장
"우리 시도 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범위에서 협력과 상생
의 방안을 모색할까 합니다. 우리 시 환경 개선을 위한 협치의 모범 사
례가 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울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민간기업과 4차례 만남을 가지며 얻어낸 성과입니다.
SK에너지와 에쓰오일 등 울산에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싱크> 김영균 SK종합화학(주) 화학생산본부장
"각 기업체들과 협업하여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자발적 협약을 해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뜻깊은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CG IN>이번 협약에 참여한 30개 기업체는
2022년까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4년보다 40% 줄일 계획입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목표량인 30%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OUT
이를 위해 기업체는 올해까지 구체적인 감축 목표와
시설개선 등의 이행 계획을 마련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울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도 매년 정기점검을 통해
감축 실적을 확인하고 우수업체에게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이번 협약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또 하나의 주춧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