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10/27) 울산시에 이어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때 논란이 됐던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에 대한 수사와 검찰과 갈등을 빚은 고래고기 환부 사건을 두고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박정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4년 만에 열린 울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은 두 가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정치수사와 고래고기 환부 사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김 전 시장이 후보로 확정되는 날 김 전 시장의 동생과 형, 시체육회 전 사무처장과 동생, 건설업체 관계자 등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냐며 경찰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정치적 개입에 대해 표적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홍문표 자유한국당의원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라는 거죠. 상식적으로 일반 인도 그런 생각할 거 아닙니까? 그런 것을 경찰입장에서 그 때 당시 청 장 입장에서 과연 어떻게 보느냐? 견해를 묻는 것입니다." 녹취>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 경찰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지만 한편, 또 다른 시각에 서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바 눈치보면서 정치적 고려를 하면서 어설프게 판단하면서 수사를 멈칫멈칫하는 것도 국민들이 원하는 경 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황 청장은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문표 의원은 보다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고래고기 환부사건과 관련해 검찰을 수사하는 경찰의 의지에 대해 아쉬움을 지적했습니다. 황 청장은 경찰이 검찰을 수사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변호사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영장, 변호사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 색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압수 수색이 검찰에 의해 기각되기 때문에 검찰이 청구를 안 해 주기 때문에 수사를 진행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 황청장은 오는 12월 담당검사가 귀국하는데로 소환조사를 실시하 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황청장의 접대골프 의혹 사건과 유니스트 정치후원금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로 인한 수사 종결한 것과 울산의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최하위로 조사된 부분에 대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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