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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잊지 않겠습니다' 보훈가족 위안행사
송고시간2018/10/30 17:30



앵커멘트> '울산호국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가  
보훈가족 3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0/30) 동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울산시보훈안보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울산시 후원으로 열린 
오늘(10/30)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용사들과 보훈가족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울산호국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  
 
조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온몸을 바친  
보훈가족 3천400여명이 참석하는 큰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의 이 나라가 있기까지  
온몸을 바친 호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이정한 울산시보훈안보단체협의회 회장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신 또,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한테 무언가  
이 어려움을 위한 조금이라도 위안삼아 도와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 
했습니다."   
  
21살 때 6.25전쟁에 참전했던 서진익씨.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전쟁에 참여한 것에 대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진익 6.25참전유공자회 울산지부장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우리가 나라를 구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 
지고 나라를 구한다는 취지에서 생명을 바쳐가며 ..."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고 돌아와   
치료를 받다 돌아가신 남편을 여읜 이숙영 할머니. 
 
슬하에 3명의 자녀를 키우며 모진 고난을 겪었지만  
남편에 대한 원망보다는 자랑스러움이 앞섰습니다.    
 
인터뷰> 이숙영 미망인유족회 중구지회장 
"자랑스럽죠. 그래도 나라를 위헤서 (전쟁) 가셔가지고 그 전투에서  
그 만큼 다ㅕ도 후회는 안해요. 나라를 지켰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울산 보훈가족은 모두 4만여명.   
 
행사장을 찾은 보훈가족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억하며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