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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살림...공무원 수당 줄인다
송고시간2018/11/01 15:55



앵커멘트> 내년도 울산의 자치단체 살림살이가  
팍팍해 질 전망입니다.  
 
국시비 사업의 증가에 따른 구비 매칭 비용이 늘어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각 구군청에서는  
내년도 공무원들의 각종 수당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5개 구군의 올해 당초 예산은 
 
C.G in  
중구 3천 459억원, 남구 4천 500억원, 동구 2천552억원,  
북구 3천 170억원, 울주군 1조 816억원입니다. C.G out 
 
그러나 내년 예산안 규모는  
4개 구에서 국․시비가 늘어나면서 외형상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울주군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시비 증가와 함께 각 구의  
구비매칭 비용도 함께 늘어나  
구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000 구 예산담당  
“국비 보조사업에 따른 국시비가 많이 내려오면 그에 따른 국시비만  
가지고 하는 사업이 아니고 구비 매칭을 해야 되는 사업이 그 만큼 구 
비 부담도 많이 늘어나는 거죠.”  
 
또, 기존 세입원인 지방세 자체가  
전체 구군에서 줄어들면서 내년도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구와 남구, 동구는 내년도 사업 예산  
비용 증가에 따라  직원들의 복지수당 일부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C.G in  
남구는 기본적인 직원들의 시간외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해  
올해 월 42시간에서 35시간으로 줄이고  
급식비 등도 함께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중구와 동구도 비슷한 수준에서  
시간외 초과 근무 수당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구와 울주군은 올해 책정시간을 기본으로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C.G out 
 
국시비 사업 증가에 따른 구의 매칭 비용증가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세 의존재원 감소로 
살림살이에 빨간불이 켜진 울산의 5개 기초자치단체.  
 
스탠드 업> 고육지책으로 공무원들의 복지수당을 줄여가며  
허리띠를 졸라 맬 계획이지만 구군의 재원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