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언양알프스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고객과 상인들을 위한 한마음 큰잔치가 열려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울주군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언양알프스 시장.
시장 중앙 광장에서 고객과 상인들을 위한 한마음 큰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축제를 위해 마련된 노래경연장에는 자신의 노래실력을 맘껏 뽐내며 저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서정목 언양알프스시장 상가회장 “올 한해 땀 흘려 뛰어오신 상인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 고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지역 주민․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언양알프 스 시장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
위축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장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행사를 관람하고 시장에서 장을 보기 때문에 상인들 매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춘화 언양알프스시장 상인 “네, 많은 도움이 되죠. 사람이 많이 모이다보면 주부들 마음이 그래 요. 눈에 보이니까 사 가져가고 또, 이왕 시장까지 왔으니까 장보고 가 자. 겸사겸사 구경도 하고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울주군에는 언양과 남창, 덕하 등 6곳에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울주군은 이들 시장에 대해 아케이드 설치와 간판 정비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길부 의원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기 위한 접근성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우선 시설현대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접근하는데 (장)보기가 좋도록 하고 우선 그 시장이 갖고 있는 특산물을 기존에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알려져 있는 것대로 하고 또, 개발할 것은 개발해서 많이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4년 전부터 위축된 전통시장의 상권회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 울주군.
지속적인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울주군은 2천 19년 25억원과 2천 20년 21억원을 투입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