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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의정비 4년간 동결 전격 결정
송고시간2018/11/28 16:21



앵커멘트>울산시의회가, 의정비를 2년간 동결하고 2년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4년간 동결하기로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늦게나마 어려운 지역 여건의 고통을 분담하고,  
시민들의 반대 여론을 겸허히 수용했다는 분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7대 울산시의회가 의정비를 4년간 동결하기로  
최종 입장을 결정했습니다.       
 
2년 동결, 2년 인상을 결정한 지 6일 만입니다.  
 
인상안 발표 이후 시민과 야당, 심지어 여당 내부에서까지  
강한 비판 여론이 제기돼 왔습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오늘) 긴급 총회를 열어 재논의를 벌였고,  
의정비를 4년간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황세영 시의장/ 울산의 어려운 경제와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높은 시민의식을 겸허히 수용하여... 
 
이에 따라 울산시의회 의정비는 2014년 5천814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동결됩니다. 
 
야권에서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울산시의회가 인상 입장을 철회한데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윤인식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수석대변인/ 이제라도 철회하는 것은
그나마 성난 민심을 고려한 결과라 생각한다. 
 
인터뷰>이효상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워낙 울산 경제 자체가
시민들의 체감 온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늦었지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시의회는 울산시 의정비 심의위원회에 동결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울산시의회가 어려운 지역 여건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의정비를 동결함으로서 최종 결론을 내리는  
심의위원회도 동결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