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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결산]첫 진보교육감...교육변화 시동
송고시간2018/12/24 18:13



(앵커멘트)
올 한해~ 울산지역 이슈를 돌아보는~   
연말 기획 결산 2018 울산입니다.


올해 울산 교육은 첫 진보교육감이 탄생하면서
교육정책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울산 교육.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현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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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노옥희 울산교육감.


초대 전교조 울산지부장 출신에서
울산교육의 수장으로 됐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6/14)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교육을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교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울산의 첫 여성 교육감이자 진보 성향의 교육감으로
울산교육의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고교무상급식 시행.


취임 후 2개월여 만에 고교 무상급식을 이끌어냈습니다.


내년부터는 유치원의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으로
사회 양극화 완화에도 앞장섰습니다.


학교경비원과 청소원, 초등돌봄전담사 등
용역근로자 7개 직종 65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10/10)
"공무직 전환 대상자들 652명은 전원 공무직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처우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고용은 일단 안정이 되는..."


교육복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초.중학교 수학 여행비와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 등
교육경비 제로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원탁회의를 통해 교육수요자의 소리를 직접 듣고
고교 야간자율학습 폐지와 학생의 수면권 보장을 위해
등교 시간도 늦췄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이러한 교육정책으로 최근 실시한
전국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전달보다 7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승복 동상 철거 지시와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 참여 등을 두고 논란을 빚기도 해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진보와 보수 이념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