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태풍 차바 이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태화.우정시장 일원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이 예정 부지의 지주인 기업형 슈퍼마켓 측이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국비와 시비 533억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태화.우정시장 일대 저지대인 GS슈퍼 부지에 내년 초 배수펌프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해 2천20년 말 준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배수펌프장 예정 부지에서 영업 중인 GS리테일 측이 이에 반발하며 도시계획 시설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법원에 제기해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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