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요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울산시는 울산미포국가산단을 시작으로 지역의 5개 산단에 5천600억원을 들여 13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저류량 3만7천톤 규모의 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은 국비 등 모두 429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완충저류시설은 유사시 오염된 물이 저류시설로 흘러 처리과정을 거친 뒤 방류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 시설이 설치되면 두왕천과 외황강의 오염 사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수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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