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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북구 신설학교..정상개교 차질 불가피
송고시간2019/01/11 18:05



(앵커멘트)
북구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신설학교 2곳이 공사지연으로
정상개교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초 2월 초 완공계획이었지만 한달 가량 늦어지면서
개교 후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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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올해 6월까지 4천4백여 세대가 입주예정인
북구 송정지구입니다.


5개 아파트 입주로
이주가 예상되고 있는 초등학생은 940여 명.


시교육청은 송정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학생의 원할한 배치를 위해
전체 46학급의 제2송정초 개교를 준비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지난해 2월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 완공 예정이었지만
아직 공정률이 61%에 그치면서 완공 시기가
한달 가량 늦춰지고 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공사 기간 내 완공이 어려워지면서 정상개교 차질은 물론
개교 후에도 주변 정비 공사로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시교육청은 여름철 계절적인 영향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등
절차상의 이유로 실제 공사기간이 계획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형관/강북시설팀장
"애초부터 절대 공사 기간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특히 작년 같은 경우에는 혹서기를 포함해서 비도 많이 오고
천재지변적인 요건이 많이 있었고"


북구 호계매곡지구에 신설되고 있는 제2호계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 2천17년 11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아직 공정률은 65%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작업이 중지되는 등
근무시간이 단축되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박영근/제2호계초 감리단장
"예전에는 근로시간이 오후 6시까지 작업을 했는데,
작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오후 4시 반전후 되면은
공사를 마치다 보니깐, 현재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두 학교 모두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실과 강당, 급식실 공사 마무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사가 늦어지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교육청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