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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랑의 온도 100도...개인 기부는 감소
송고시간2019/01/29 17:23



앵커멘트> 지역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울산의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온도탑이 
오늘(1/29) 100도를 넘어섰습니다.

16년 연속 100도를 넘어서는 기록을 이어갔지만
개인 기부자가 줄어들고 기업 기부에 의존하는 경향이
올해도 이어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사랑의 온도탑이 16년 연속 100도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71일 만에
모금 목표치인 70억원을 채운 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은 모금액보다도
1억원 가량 많습니다.

지역 경기가 얼어붙으며 목표 달성이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해보다 기업 기부가 5억원 가량 증가하며
목표액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유치원 꼬마 친구들을 시작으로 고액 기부자들의 대량 기부, 또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해주시면서 무사히 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호회 등 단체에서 기부하는 기타 기부도
1억원 가량 증가하며 목표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인터뷰> 김학수 / 개미봉사회 회장
"우리도 어렵지만은 그래도 저희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매년 
연례행사로 해마다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다만 개인 기부자 모금액은 줄어들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해 개인 모금액은 10억여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억원 가량 모금액이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모금액 중 개인 모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15.5%로
전국 평균인 40%를 한참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캠페인 기간 7명이나 탄생했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가
올 캠페인 기간에는 한 명도 탄생하지 않은 것도
개인 모금액이 줄어든 요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공동모금회는 개인 소액 기부를 활성화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개인 기부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